- 1956년 전주 출생
- 1975년 전주 신흥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전북 의대를 졸업했다.
- 1981년부터 1982년까지 전주 예수병원에서 수련했다.
- 1983년부터 1984년까지 서안복음병원 (현)메디힐병원에서 응급실장으로 근무했다.
- 1985년부터 1988년 4월까지 공중보건의로 전라북도 장수군의 장계성모병원 원장을 역임했다.
- 1989년 4월, 호원동에 호원제일의원을 개업하여 2024년 4월 30일까지 운영하였다.
- 2024년 4월에 35년간 운영한 의원을 접고,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자비량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과거를 기억해서 글로 정리하는 행복감을 아십니까?
나는 전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에 순천, 여수, 순천을 거쳐서 다시 전주로 돌아왔다. 그동안 5곳의 초등학교를 다녔었다.
이 책은 60년대, 초등학교 시절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어리숙했던 한 소년이 살면서 경험했던, 지금은 사라져 버린 그 당시의 삶을 기억의 호주머니에서 끄집어내어 적어 보았다.
크게 특별하지는 않지만, 또 나름대로 독특한 여정을 가졌던... 나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행복감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순천 대홍수, 정형수 선생님, 고교 시절의 친구들 그리고 광주사태의 이야기까지 크고, 작게 나의 삶에 영향을 주었던 일들을 적으면서 이런 일들이 어느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이고, 누구나 기억 속에 간직된 일들 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나의 글을 읽으면서 독자들이 그 기억들을 새삼 돌아볼 수 있고, 잔잔히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