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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지음 | 문학동네

"정말 헤어진 건 아니야, 아직은."
제주 4.3, 이곳에 살았던 이들로부터, 이곳에 살아 있는 이들로부터.

작가는 전한다. 언제나 그래왔듯 어둠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고투와 존엄을. 오래지 않은 비극적 역사의 기억으로부터 길어올린, 그럼에도 인간을 끝내 인간이게 하는 간절하고 지극한 사랑의 이야기를.

질베르 아슈카르 지음 | 리시올

팔레스타인 투쟁에 동참하고 싶다면
지금도 지구 반대편 팔레스타인에서는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 2023년 팔레스타인의 반격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은 현재까지도 수그러들 기미가 없다. 이 전쟁은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 역사는 끝나지 않았고, 최악은 반복된다. 최악을 멈추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그들의, 우리의 해방에 도움이 될 한 걸음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열어보기를.

이와아키 히토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

<기생수> 작가의 실제 역사 기반 만화
에우메네스는 역사상 이름이 높은 여러 전장- 그 현장에 있었다. 그리고 분명 수많은 작전에도 참가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왕이나 다른 장수와 함께 이름이 남아있지 않은 것일까. 그것은 그가 '기록하는 쪽'의 사람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기록하는 일을 그만둔다. 그때부터 기록자는 '기록당하는 쪽'이 되어 역사의 무대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