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이것이 바로 21세기 교육의 키워드입니다. 현명한 부모가 되기 위해서 누구나 21세기식 공부란 무엇이며, 그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확인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은 1980년부터 2003년까지 20여 년 동안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전국의 학생들을 만나 연구하고 실험한 내용을 이야기식으로 풀어 쓴 현대판 교육백서이자 구체적인 독서교육 지침서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독서 교육 방법론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능력을 키워주고자 합니다.
공부란 무엇이며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식견과 안목, 자신의 내부에 숨어 있는 지적 욕구를 강화하는 능력, 공부의 재미를 알고 배움의 즐거움을 찾는 능력,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무분멸한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유익한 정보를 선택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 학습에서 일어나는 실패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능력, 사라모가 세상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삶의 능력.
이러한 능력은 여러분의 자녀가 공부와 지식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게 함으로써, 21세기 지식 사회를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인재가 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새싹이 피어나는 과정과 작품이 태어나는 과정은 같습니다. 오래 전에 가슴 속에 떨어진 작은 이야기 하나가 오늘 <소년병과 들국화>로 피어났습니다. 이 작품이 보여 주고 있는 국토 분단과 민족의 아픔이, 여러분이 전쟁을 미워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라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랑의 가족 '영이네 가족 시리즈'는 '봄 이야기', '여름 이야기', '가을 이야기', '겨울 이야기' 에 할아버지의 사랑, 할머니의 사랑, 엄마의 사랑, 아빠의 사랑을 모두 4권으로 나누어 담았습니다. 작은 가족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의 어린이들이 훈훈한 가족의 사랑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중한 가족 이야기' 시리즈를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