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프고 서글픈 여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한의사가 있으니 약초밭 선생 또는 꽁지머리 한의사로 불리는 이유명호이다. 그가 가장 안타까워하는 것은 여자들이 자기 몸의 위대함을 모르고 업신여기고 함부로 대한다는 사실이다. 자궁이라는 당당한 장부가 있어 여자몸은 ‘육장육부’라고 주장하는 그는 책으로, 강연으로, 방송으로 여자몸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희대 한의학과 졸업. 서울대 보건대학원 수료. 서울 여한의사회 회장 역임. 한국 여성장애인연합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이유명호한의원 원장. 저서로는 『머리가 좋아지는 아이 밥상의 모든 것』, 『몸을 살리는 다이어트 여행』이 있다.
?꽁지머리 캐릭터로 유명한 이유명호 한의사 선생님의 신간 <안녕, 나의 자궁>이 출간되어 유쾌한 인터뷰를 선생님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책과 관련된 내용 이외에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것도 물으며 아주 알찬 시간을 보냈는데요. 자기 몸을 사랑하는, 사랑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인터뷰를, <안녕, 나의 자궁...
한국 사회에서 여성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달프다. 자신의 가치를 비하하며 외모를 따지고 치수를 재느라 행복하지 않다. 그러나 한의사로 건강교육가로 나는 여자 몸이 얼마나 훌륭하고 잘났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오묘하다. 그걸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그들의 건강이 달라지고 가족과 인간관계가 두루 좋아져서 인생이 환해진다. 여자의 몸과 마음이 바뀌어 건강해지면 주위가 다 행복해지는 것이다. 여론을 알아야 남녀공화국의 남녀들이 살맛나서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