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생화학을 공부하고, 독일 본대학교에서 유기화학을 연구했습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서울시립과학관장, 국립과천과학관장 등으로 일했고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우리는 물이야』, 『나는야 초능력자 미생물』,『과학자와 떠나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등을 썼습니다.
21세기는 과학의 시대입니다. 나중에 과학자가 될 사람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과학에 친숙하고 과학을 문화로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과학을 공부하는 게 아니라 과학 속에서 노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과학관이나 자연사박물관을 자주 드나들며 보고 듣고 즐겁게 경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어렸을 때부터 그림책으로 과학을 접하는 것도 손쉬운 방법입니다. 놀이처럼 재미있게 과학과 친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책 속에서 다루는 개념을 당장 이해하지 못해도 좋아요. 하지만 과학의 본질을 경험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