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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배항섭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0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봉화

최근작
2021년 3월 <동아시아의 근대 장기지속으로 읽는다>

배항섭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에 재직 중이다. 19세기 민중 운동사를 전공했다. 최근 관심은 19세기의 동아시아사 연구를 통해 근대중심주의와 서구중심주의를 넘어 새로운 역사상을 구축하는 데 있다. 주요 논저로 『19세기 민중사 연구의 시각과 방법』(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15),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너머북스, 2015, 공저), 「근대 이행기의 민중의식」, 「‘탈근대론’과 근대중심주의」, 「방법으로서의 ‘동아시아사’ 연구와 새로운 역사상의 모색-근대중심주의(moderno-centrism) 비판과 트랜스히스토리칼(trans-historical)한 접근」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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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19세기 동아시아를 읽는 눈> - 2017년 6월  더보기

물론 비교사라는 관점은 특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도 비서구의 역사 연구는 끊임없이 ‘비교’에 유념하면서 이루어졌다. 다만 그 비교가 기본적으로 서구중심주의와 근대중심주의라는 목적론적·진화론적 이데올로기에 근거하여 그려진, 그것도 매우 추상적으로 그려진 서구의 경험을 준거로 했다는 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한국사 연구를 보면 해방 이후 새로운 한국 역사상을 수립하려는 노력은 끊임없이 서구의 경험을 의식하면서 진행되어왔다. 그러나 그러한 연구는 서구를 특권화하고 그를 준거로 하여 한국사의 발전단계를 가늠하는 방식이었다는 점에서 비교의 시각이 비대칭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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