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피부가 매력적인 배우 셀마 헤이엑은 1966년 9월 2일 멕시코에서 태어났다. 1989년 인기 TV시리즈 의 주연 배우를 맡으며 스타로 떠오른 그녀는 멕시코에서의 인기가 절정에 달하자 과감히 미국으로 건너가 영어를 익히며 연기 연습을 계속한다.
셀마 헤이엑은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함께 출연한 1995년 작품 <데스페라도>에서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능가하는 야성적이고 섹시한 매력으로 헐리웃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듬 해에 출연한 <황혼에서 새벽까지>에서는 뇌쇄적인 뱀춤을 선 보여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영어에 서툴던 셀마 헤이엑은 1999년 작품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에서 완벽한 영어연기를 구사해 자신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였다. 또한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자신이 주연과 제작을 맡았던 2001년 작품 <도미니카의 붉은 장미>를 통해 브로드캐스트 영화 평론가협회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다. 2003년 역시 자신이 주연과 제작을 맡았던 영화 <프리다>로는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배우로서, 그리고 제작자로서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