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4월 뉴욕 브룩크스 출생. 이태리 시실리섬 이주민의 양친으로 고독한 유년시절을 보낸다. 10대 시절부터 급사와 영화관의 안내원을 하면서 배우를 꿈꾸다가 1966년에 저명한 연기학교인 액터스 스튜디오에 들어간다. 1967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첫 무대에 서고 다음해에 오비상, 1969년에 연극계 최고 권위인 토니상을 수상했다. 1968년 로 영화에 데뷔하고 1971년에야 첫 주연을 맡는다. 1973년 <대부>로 처음 아카데미 상 후보에 오른 후 <형사 서피코><대부 2><뜨거운 오후><저스티스>로 남우주연상, <딕 트레이시><글렌게리 글렌 로스>로 남우조연상 등 아카데미 상에 8회나 이름을 올린 최고의 연기파 배우. 영화배우로 데뷔한 뒤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정력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히트><데블스 에드버킷><인썸니아> 등 남자 배우들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 굵은 남성 영화에 주로 출연하여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으며,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강인한 아우라와 깊은 표정 연기로 함께 작업한 제작진, 동료 배우들에게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배우이다. 총 7번이나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여인의 향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