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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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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오윤 전집 3>

오윤

1946년 부산 동래에서 소설가 오영수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에 재학 중 오경환, 임세택 등과 함께 ‘현실’ 동인을 결성하여 리얼리즘 미술운동을 제창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난 이후 근 10여 년 동안의 모색기를 거쳐 1980년 ‘현실과 발언’ 동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수많은 목판화와 회화 작품을 선보였다. 간경화로 시달리다 첫 개인전 직후인 1986년 7월 5일, 마흔한 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오윤은 1980년대 작가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자기 형식을 제시한 화가이다. 그래서 당대에 민중미술의 상징적인 존재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 현대 판화의 선구자로서 평가받았다. <칼노래> <춘무인 추무의> <아라리요> <징> <북춤> 등은 1980년대 민중미술의 대표적인 판화 작품들이다. 그 외에 <원귀도>를 비롯한 십여 점의 회화와 20여 점의 조소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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