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예술 연구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현대문학 비평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나 1984년부터 줄곧 대중가요, 민중가요, 마당극을 비롯한 연극과 뮤지컬 등 ‘말문학’에 대한 평론과 연구를 주 활동 영역으로 삼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대우교수 등으로 일했고, 연구논문은 물론 신문과 잡지, 방송을 통해 친근한 평론을 많이 해왔다.
지은 책으로 《한국대중예술사, 신파성으로 읽다》, 《대중예술본색》, 《한국대중가요사》,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동백아가씨는 어디로 갔을까》, 《광화문 연가》, 《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는 《김내성 연구》, 《정비석 연구》,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