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 온 화가이다. 오랫동안 고등학교 미술 교사로 일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학생들과 더불어 나누었다. 『두꺼비 논 이야기』를 지었고 『콩알 하나에 무엇이 들었을까?』 『가랑비 가랑가랑 가랑파 가랑가랑』 등에 그림을 그렸다.
<두꺼비 논 이야기> - 2005년 8월 더보기
자연은 늘 작은 정성에도 크게 보답하는 걸까요? 두꺼비 논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었고, 논에 기대어 사는 수많은 생명들을 새로이 만나게 해주었지요. 자연과 가까이하며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란 것도 두꺼비 논을 마련하고 땀 흘려 일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우라나라의 논들이 옛날처럼 좀 더 많은 생명을 품을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