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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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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밤이라 불러서 미안해>

이은림

경남 양산에서 태어났다.
1997년 《영남일보》 신춘문예, 2001년 《작가세계》로 등단하였고,
시집 『태양중독자』 『그림자보관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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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밤이라 불러서 미안해> - 2023년 9월  더보기

아무리 애를 써도 떠날 것은 떠난다.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놓쳐 버린 숱한 시간, 사람, 기회들. 하지만 신기하게도 어떤 것은 기어이 돌아온다. 어디를 다녀왔는지 알 수 없지만 이제는 끝이구나 싶을 때 반짝, 눈을 뜬다. 오늘, 죽은 줄 알았던 화분에서 연둣빛 싹을 보았다. 버려질 뻔했던 화분은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그리고 나는 오래된 수첩 속 낡은 메모를 뒤적이다가 몇 편의 시를 썼다. 너무나 오랜만에 펴내는 세 번째 시집을 그리운 아빠께 바친다. 유달리 아름다웠던 8년 전 봄, 내 생일날 돌아가신 아빠, 그때는 슬펐지만, 이제는 아빠와 생일을 함께하게 되어 기뻐요. 오래오래 시 쓰며 행복할게요. 2023년 9월 해바라기의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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