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석사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경영학 박사(정보시스템 전공)
전) New Jersey Institute of Technology(NJIT), Information Systems Department 조교수
지능정보시스템학회 학회장
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주요 저서]
디지털 리더십, 클라우드나인, 2021
경영자가 알아야 할 4차산업혁명 기업전략, 더메이커, 2017
4차산업혁명 인사이트, 더메이커, 2016
플랫폼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성안당, 2015
R을 이용한 추천시스템, 카오스북, 2015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 전략은 무엇인가
최근 4차 산업혁명이 큰 화두이다.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사용한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앞다퉈 발표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많은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책과 언론보도 역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정보를 통해서 사람들은 이제 4차 산업혁명의 의미에 대해서는 대체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생활과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사람이나 연구 기관에 따라서 예측이 매우 다양한 것 같다. 예를 들어서 20~30년 후에 대부분의 일을 로봇과 AI가 대체할 것이라는 식의 예측을 많이 하는데, 과연 이것이 맞을지 틀릴지는 놔두고라도 그렇게 예측하는 기준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앞으로 기업이나 개인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의 문제에 이르면 더더욱 혼란스러워진다.
이런 가운데 산업 현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경제와 산업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그렇다면 산업별로 그 영향은 어떻게 다를지, 그에 대비해서 기업은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 등의 정보에 대해서 목말라 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 책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지 그 본질에 대해서 먼저 정리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각 기술 분야별로 어떤 비즈니스 전략이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이 어떻게 진전되고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 정확히 맞추는 예언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변화의 근본 원인은 무엇이고, 앞으로 가능한 시나리오는 어떤 것이 있으며,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은 어떤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전체적인 생각의 틀을 갖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끝으로 이 책의 일부 내용은 필자가 휴넷에서 강의하고, 2017년 3월에서 8월까지 DBR(동아비즈니스리뷰)에 연재한 내용을 수정, 보완한 것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