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뒤,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을 쓰고 있습니다. 눈높이 아동문학상을 받았고,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이름, 어린이》 《조선 왕의 모든 것을 담은 기록, 조선왕조실록》 《희망을 쏘아 올린 거북선》 《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그냥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 등이 있습니다.
<너만의 냄새> - 2005년 9월 더보기
관계라는 건 오묘하고 복잡하다. 아픈 사람은 아픈 사람을 알아보고 외로운 사람은 외로운 사람을 알아본다. 그러다 그들은 서로를 아끼고 귀하게 여기게 된다.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진정한 관계 맺기의 출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