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하였다.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 국어교육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부산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학과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 국제지역문화학과 동아시아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비평전문 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에서 편집위원과 편집주간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인문무크지 <아크Arch>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독 저서로 비평집 『로컬리티라는 환영: 지역이라는 로맨티시즘과 문학/비평의 분열』, 『마음의 앙가주망: 문학의 정치를 탈환하기 위한 마음의 진지전』, 인문에세이 『함께 부서질 그대가 있다면: 척박한 삶의 대지에 온기를 부여하는 마음의 인문학』 등이 있으며, 제10회 봉생청년문화상(문학부문), 제38회 이주홍문학상(문학연구부문), 제1회 문화多평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며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네 번째 저작 <독학자의 마음>은 한국 근현대 통신교육을 기반으로 전개된 국어교육의 역사적 양상을 희귀본 교과서를 통해 고찰한 연구이다. 일제강점기부터 산업화 시기에 이르는 통신학교 국어교육의 실체를 구체적 문헌/자료를 통해 실증하고, 이를 통해 취약한 상황 속에서도 공부를 이어가고자 했던 독학자의 마음에 가닿고자 한 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