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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구재기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충청남도 서천

직업:시인

최근작
2024년 11월 <솔숲, 정자 하나>

구재기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197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농업시편』, 『천방산에 오르다가』, 『살아갈 이유에 대하여』, 『모시올 사이로 바람이』, 『목마르다』, 『겨울나무, 서다』 등 20여 권이 있다. 충청남도문화상, 시예술상본상, 충남시협본상, 한남문인상, 신석초문학상, 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충남문인협회장 및 충남시인협회장을 역임하고, 초·중·고 40여 년의 교직에서 물러나 산애재(蒜艾齋)에서 야생화를 가꾸며 살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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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가끔은 흔들리며 살고 싶다> - 2009년 6월  더보기

세상에는 길이 있고 또한 길 아닌 길이 있다 시에도 길이 있고 또한 길 아닌 시의 길이 있다 두 길에의 첫걸음 앞에서 나는 항상 뒷걸음질이다 길인 길로 가고자 하나 나를 바라봄에 나를 찾을 수 없고 길 아닌 길로 나아가려니 나를 바라봄에 나를 잃을 수밖에 없다 오늘도 나는 길인 길로 가는 노력 삼아 시 앞에서 뒷걸음질할 요량이다 그러다 보면 내 시의 원시(元始)에 이를 것이다. 그러나 시의 길인 나의 길은 나에게 아득하기만 하다 기축(己丑) 수선지절(水仙之節)에 산애재(蒜艾齋)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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