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이자 배우. 관비유학생으로 일본 우에노(上野)음악학교 성악과에서 수업받았다. 귀국 후 종로 중앙청년회관에서 독창회를 가짐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 가수로 데뷔했다. 풍부한 성량과 당당한 용모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생계유지를 위해 대중가요를 불렀고 배우로 선회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