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 트래블매니저. 직장인인 나에게 여행은 새로울 것 없는 일상의 단비와 같았다. 매주 새로운 계획을 짜고 아내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쉼과 즐거움이 있는 여행지에서 가슴 벅찬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 경주는 그런 도시였다. 늘 곁에 있는 어머니처럼 따뜻한 고향 같은 곳. 천년의 문화를 꽃피웠던 도시이다. 표현이 부족하고 서툴러 어떤 문장으로도 경주의 소감을 담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