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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최은섭

최근작
2013년 6월 <최은섭 동화선집>

최은섭

1956년 충청북도 괴산에서 태어났다. 청주여중, 청주여고,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청주운호중학교 국어 교사가 되었다. 1992년 월간 ≪굴렁쇠 어린이≫가 주최하고 도서출판 ‘동쪽나라’가 협찬해 마련한 제1회 동쪽나라 아동문학상에 <향기 나는 바람>이라는 작품이 당선되면서 동화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동화를 쓰는 일과 함께 서울 삼성레포츠센터에서 10년간 ‘가슴에 불을 댕겨 주는 글쓰기 지도법’이라는 강좌명으로 어린이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하고, 교사와 어머니들에게 글쓰기 지도법을 강의했다. 여러 공공 도서관을 돌며 독서 토론 특강을 했다. 그동안 발표한 동화로는 <도대체 누굴까>, <향기 나는 바람개비>, <더맛나보다 더 맛난 것>, <어떻게 뽑혔냐고요>, <청암사 정랑을 아시나요> 등이 있다. <도대체 누굴까>는 초등학교 5학년 국어 교과서에, <하느님이 찾는 그릇>은 <구멍 난 그릇>이라는 제목으로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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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도대체 누굴까> - 2010년 12월  더보기

하느님이 방귀 뀌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영찬이, 머릿속 흉터를 행운을 가져다 주는 보물로 바꾼 영서, 걸레 반장에서 청소 반장이 된 마루, 첨성대 할아버지에게 기도하는 보슬이, 안 보이는 사람이 되어 신이 난 꼬마 탐정, 흔들이 병을 가지고 줄다리기를 하는 포근이와 시원이, 똥이 되어서도 조잘조잘 떠드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누구냐고요? 바로 이 동화집 《도대체 누굴까》에서 여러분을 기다리는 친구들이랍니다. 저는 동화를 쓰면서 한 가지 지켜온 게 있어요. 그건 바로 글이 나오는 마음자리지요. 저는 제 마음 속 더 깊은 곳에서 글이 나오기를 긴절히 바란답니다. 아늑하고, 평화롭고, 즐겁고, 때로는 눈물이 핑 돌기도 하고, 모두가 사랑스러운……그곳에서. 바로 그곳에서 우리 어린이 친구들을 만나기를 바란답니다. 책을 읽고 많은 어린이들이 편지를 보내주었어요. 특히 <나는 흉터입니다>에 대하여 얘기를 한 친구들이 많았어요. 왜냐하면 바로 우리 아들이 모델이 된 동화이기 때문이지요. 그동안 우리 아들은 흉터 때문에 아주 힘겨운 청소년 시절을 보냈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당당하면서도 마음이 깊은 청년으로 자랐지요. 어린이 여러분 , 여러분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저는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이 동화책을 읽으면서 그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기를 빌어요. 그 슬기가 어디에 있냐고요? 바로 여러분 마음 속에 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더 깊은 마음,그 자리’로 가 보세요. 그곳에서 아주 멋지고 사랑스러운 여러분의 진짜 모습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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