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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낯선 서울 땅에서 등교가 아닌 출근을 하고, 용돈이 아닌 월급을 받으며 많은 것이 달라졌다. 처음 한 달간 출근하며 들었던 생각은 ‘아, 이게 아닌데.’ 딱히 좋아하는 것도 없으면서 ‘좋아하는 건 취미로 하고 돈은 그냥 벌어야지’라고 자위하며 시작한 첫 직장인데 아닌 건 아닌 모양이다. 적성검사가 절실해졌고 휴학 한번 안 하고 달려온 인생에 쉼표가 필요했다. 뒤늦은 사춘기로 방황하다 결국 직장을 그만두고 27살, 청춘의 한켠을 몰타에 내어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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