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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웅

출생:1970년 (황소자리)

최근작
2023년 8월 <달려라 김웅!>

김웅

학력사항
~1993 :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
~1988 : 순천고등학교

경력사항
2020.9~ : 제21대 국회의원 (서울 송파구갑/국민의힘)
2022.9~ :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수석부위원장
2022.7~ : 제21대 국회 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2020.7~2022.7 : 제21대 국회 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2020.5~2020.9 : 제21대 국회의원 (서울 송파구갑/미래통합당)
2019.8~2020.2 : 법무연수원 교수
2018.7~2019.8 :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
2017.8~2018.7 : 인천지방검찰청 공안부 부장검사
2016.1~2017.8 :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대외연수과 과장
2015.2~2016.1 : 제32대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 지청장
2014.1~2015.2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2013.4 :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2013.2 :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부부장검사
2011.2 : 교육과학기술부
2008 :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검사
2006 :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2004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2002 :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검사
2000 : 인천지방검찰청 검사
2000 : 제29기 사법연수원
1997 : 제39회 사법시험 합격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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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검사내전> - 2018년 1월  더보기

교대역에서 곱창에 소주잔을 기울이던 출판사 편집자가 중년남의 속사정이 궁금해서 내 이야기를 써보라고 했겠는가.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검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궁금해한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검사만큼 애증의 대상이 되는 직업도 없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더라도 지겹도록 자주 검사가 등장한다. 화면 속에 등장하는 검사는 거악의 근원이기도 하고, 모든 불의를 일거에 해결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장치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당연히 영화나 드라마 속의 검사들은 현실의 그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이 책이 검사라는 직업의 이면이나 실상을 알려주는 역할을 할 것 같지는 않다. 게다가 실상이란 본래 그다지 재미없는 법이다. 검사보다 멋지고 보람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사고가 난 곳이면 어디든 번개처럼 달려와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구조대원도 있고, 자신의 굽은 허리보다 더 가파른 남해 섬 비탈에서 고사리를 꺾어 데치고 말리는 촌로도 있으며, 가족들을 위해 천대와 열악한 노동 조건에도 불구하고 프레스 기계 앞에서 졸음을 쫓고 있는 이주노동자들도 있다. 그에 비하면 검사가 하는 일이란 온실 속의 화초 가꾸기 정도에 불과하다.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새벽마다 새 아침을 열어주는 청소부처럼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형사부 검사들이 있긴 하다. 세상을 속이는 권모술수로 승자처럼 권세를 부리거나 각광을 훔치는 사람들만 있는 것 같지만, 하루하루 촌로처럼 혹은 청소부처럼 생활로서 검사 일을 하는 검사들도 있다. 세상의 비난에 어리둥절해하면서도 늘 보람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생활형 검사로 살아봤는데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 세상에는 우리보다 무거운 현재와 어두운 미래에 쫓기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 이 정도가 수달 제사처럼 정리되지 않은 글을 세상에 내놓는 이유인 것 같다. _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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