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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번역

이름:고병권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1년, 대한민국 전남 담양

직업:연구원

기타: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작
2024년 7월 <[아카데미] 고병권 : 겨울이 막을 수 없는 봄의 신호: 『1984』 속 희망의 메시지 (7월 15일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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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

현장 인문학자. 저자는 철학을 공부하는 목적이 ‘박식함’에 있지 않고 ‘일깨움’에 있다고 말한다. ‘철학하기’란 불가능과 무능력, 궁핍과 빈곤을 양산하고 규정하는 모든 조건에 맞서 분투하는 것이다. 그는 절망을 느끼는 곳에서도 철학은 가능하며 오히려 그곳이야말로 철학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삶을 바꾸고 우리가 속한 세계를 바꾸는 일은 거기서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노들장애인야학 철학교사이며 독서모임 읽기의 집 집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니체의 사유를 섬세히 펼쳐낸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마르크스의 《자본》을 깊이 있게 읽어낸 〈북클럽 《자본》〉 시리즈(전 12권), 현장의 운동과 사건을 다룬 《“살아가겠다”》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추방과 탈주》 그리고 산문집 《묵묵》 《사람을 목격한 사람》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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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니체, 천개의 눈 천개의 길> - 2001년 8월  더보기

키에르케고르는 말했다. 사유의 체계는 가능할지 몰라도 삶의 체계는 불가능하다고 삶이 얼마나 다양한지를 이해하는 사람은 그것을 하나의 이론적 체계로 담으려는 시도가 얼마나 부질없는지도 이해한다. 그런 시도에 대해 삶은 "존재의 낄낄거리는 웃음소리"로 답할 것이다. 언젠가 헤겔은 "밤에 모든 암소들의 색깔은 검다"고 말했지만 장님이 된 철학자는 밝은 대낮에도 암소들의 색깔을 구별하지 못한다. 사실 세상에는 "엄마소와 똑같은 단 한마리의 송아지도 없다." 니체는 사물들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천 개의 눈을 가진 사상가다. 그는 사물들의 기원에 감추여져 있는 천 개의 주름을 본다. 철학자나 역사학자들이 제 시대의 기원이나 목적을 찬미하기 위해 단순화의 폭력을 행사할 때도 그는 그 아래 숨겨져 있는 이질적인 파편들을 놓치지 않는다. 그가 찾아낸 미세한 조각들을 집어넣고 보면 사건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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