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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김미애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9월 <이야기 반짝 시리즈 1~12권 세트/아동도서2권+노트3권 증정>

김미애

잘 먹는 먹깨비, 잘 노는 놀깨비, 그리고 잘 놀고 잘 먹는 것보다 재미난 것을 가장 좋아하는 재미깨비입니다. 그래서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를 짓는 글깨비가 되었어요. 지은 책으로 《내 마음을 고백하는 방법》 《고릴라 들이받기》 《구덩이에 빠졌어》 《여덟 살에서 살아남기》 《무지막지 공주의 모험》 《새콤달콤 비밀 약속》 《진짜 괴물》 《무적 수첩》 《척척 탐정은 지도를 못 본대》 외에 여러 권이 있지요. 2009년에 한국안데르센상을 받았고, 2010년에 창비 좋은 어린이책 공모전에서 수상했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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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1학년 수학, 신화 속 괴물과 만나다> - 2011년 7월  더보기

초등학교 1학년 때였어요. 바람이 살랑살랑 불던 어느 날 선생님이 말씀하셨지요. “지금부터 수학 시험을 볼 거예요. 못한 친구는 나머지 공부를 할 거니까 열심히 하세요.” 길쭉한 코에 까만 안경을 걸치고 이마에는 누운 삼 자를 닮은, 아니 꼭 구불거리는 지렁이처럼 생긴 주름살에 힘을 주며 선생님이 다시 한 번 강조했어요.“못한 친구는 나머지 공부를 할 거예요!” 맙소사! 큰일났다! 갑자기 숫자가 마구 날아다니고 머리는 놀이기구처럼 빙글빙글 돌았어요.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요? 청소가 끝난 교실에 남아 나머지 공부를 했지요. 시원한 바람이 엉덩이를 간질여도, 운동장이 놀자고 꼬드겨도 꼼짝없이 한 시간이나 나머지 공부를 해야 했다고요. 세상에 그렇게 재미없고 시시하고 지루하고 따분한 건 또 없을 거예요. 하지만요. 만약에, 만약에요. 그 때 웅이가 용감하게 신화 속 괴물들이랑 겨룬 모험담을 들었다면 조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어요. 웅이는 신화 속에 나오는 괴물들을 수학 규칙으로 멋지게 이겨버렸잖아요.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은 정말로 운이 좋은 거예요. 이제 따분하고 지루하게 공부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웅이랑 같이 재미나고 신나는 모험을 한바탕 하고 나면 틀림없이 이렇게 말하게 될걸요? “어렵고 재미없는 수학이라고? 그런 건 괴물한테나 줘 버려!” 그럼 이제부터 웅이와 함께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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