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판화를 공부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좋아하다가
지금은 그림책 만들기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이상한 꾀임에 빠진 앨리스』, 『작은 못 달님』, 『내 마음 ㅅㅅㅎ』, 『내 친구 ㅇㅅㅎ』, 『똥 도둑을 잡아라!』, 『나무야 나무야』, 『빨간 점』 등을 쓰고 그렸습니다.
2019 나미콩쿠르 그린아일랜드상, 제1회 사계절 그림책 대상을 받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거치고 작은 씨앗에서 큰 숲이 되어가는 나무를 보면
사람의 일생과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무는 작가들에게 정말 인기 있는 소재가 아닐까요?
저는 이 책에서 특별히 나무의 일생을 응원하는 물과
먼저 삶을 살아간 어른(큰 나무들)의 역할을 담아 보았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나무처럼 날마다 성장해 가실 텐데요.
나무와 물의 노래를 담은 이 책이 여러분의 삶의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