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하프-보틀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편집인, 여러 사회운동단체의 활동가, 그리고 정의당 서울 마포구지역위원회 운영위원. 개인적인 목표는 스튜디오 하프-보틀을 성장시켜서 더 많은 구성원(직원)이 자기 개성을 뽐내며 일할 수 있는 해방구로 만드는 것이고, 개인적인 바람은 한국 사회가 더 평등하고 조화롭게 변할 수 있도록 정의당이 더 많은 권력을 가지는 것이다.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미래를 고민할 때에는 『Designed Matter: 디자인된 문제들』(김동신 외 9인, 쪽프레스, 2022)을 읽으며 다른 디자이너들도 비슷한 고민을 한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는다. 정당이나 사회운동단체 활동이 힘들 때에는 『급진주의자를 위한 규칙』(사울 D. 알린스키 지음, 박순성·박지우 옮김, 아르케, 2008) 또는 『운동은 이렇게』(마이클 왈저 지음, 박수형 옮김, 후마니타스, 2021)를 읽으며 사람 조직의 방법을 다시 되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