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는데, 저의 인생 시계는 좀처럼 맞지 않는 것 같아 조급함이 생기는 요즘입니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히 쉽게 흘러가는데 바늘 시계는 규칙이 많아 어렵기도 합니다. 규칙에 얽매여 흥미까지 잃지 않길 바라며 쉽게 읽힐 동화를 구상해 보았습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시계의 규칙과 더불어 시간의 흐름까지 익혀 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