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배우 이한위는 2005년에서 2006년까지만 <박수칠 때 떠나라>, <외출>, <형사>, <사랑해 말순씨>, <야수>, <거룩한 계보>, <미열> 등 유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명품 조연으로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고 있다.
조선대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하던 지난 83년 최재성 양미경 이효정 김영배 등과 나란히 KBS 공채10기로 시작하여, 드라마 ‘별을 쫓는 야생마’로 데뷔를 했고, ‘형사 25시’에서는 강도나 강간범으로, 드라마 ‘노다지’에서 독립군을 잡아서 족치는 해결사 등의 악역으로 시청자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이후‘야망의 전설’ ‘순수’ ‘파랑새는 있다’ ‘숨은 그림찾기’ ‘개성시대’ ‘들국화’ ‘무풍지대’ ‘토지’ ‘노다지’ 등 TV드라마와 ‘8월의 크리스마스’ ‘JSA’ 등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동해왔다.
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에서는 정신지체 장애인 연기를 선보였고, 흥행작 <미녀는 괴로워>에서는 여주인공을 변신시키는 코믹한 성형외과 의사 역을 훌륭하게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