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의 버밍엄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힌데미트와 리게티의 현대음악을 사랑하며, 보편적 규범보다는 사물들의 불규칙한 궤적을 따라가는 나무늘보로 살고 싶어 한다. 옮긴 책으로는 에드워드 캐리의 <이레몽거 3부작>과 존 엘리자베스 스틴치의 <기억의 궁전, 소멸에 관하여>, 조엘 헤링톤의 <뉘른베르크의 사형집행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