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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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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목련 봉오리로 쓰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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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시인의 시집은 먼저 떠난 그녀에 대한 절절한 사부곡(思婦曲)이다. 반세기 넘도록 살을 맞대고 살아온, 먼저 신(神)의 나라로 돌아가버린 그녀를 생각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회한만 남아 있다. 모든 일을 시인의 손으로 하고 있을 때, 어느덧 그녀는 시인의 등 뒤를 지키고 있다. 독백처럼 늦어버린 사랑의 고백을 채운 시집의 바탕에는 신에 대한 간구(懇求)가 깔려 있다. 시집 전체가 신을 향한 기도문이요, 온전히 신 앞에 자신을 드리는 경건한 의식이다. 평생을 함께했던 그녀의 부재, 하지만 그녀는 신의 나라에서 평화를 얻었으리라는 기대와 믿음으로 그녀에게 바칠 시(詩)의 옷 한 벌을 섬세한 언어로 지어 그녀 앞에 바친다. “그녀는 내 안에/영영 그리움이 되었다/참 쓸쓸한 별이 되었다/날마다 글썽이는 별이 되었다”.(「아내는 그녀가 되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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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에 감춰진 시인과 눈을 맞출 때 독자의 마음에서는 잔잔한 울림이 인다. 시집 『숨 속의 숨』에서 마주친 윤수하 시인의 눈빛은 따뜻하다. 눈에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온기가 있다. 하지만 그의 언어는 차갑다. 냉정한 듯 담담하게 대상을 그리면서 때로는 냉소적인 어조로 대상을 그리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따스함을 담고 있다. 따라서 그의 시집은 만지는 순간 온기를 느끼게 된다. 세상의 온기가 다 식어 가는 현실에서 지나온 길과 버려진 사물,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스한 눈길은 시집을 덮고 나서도 오래도록 가슴을 따뜻하게 할 것으로 생각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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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시인이 안고 있는 다양한 생체험은 좀 더 깊은 작품 세계로 가는 길을 충분히 일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것은 그의 시가 안고 있는 다양한 시세계 안에서도 비상과 일탈이라는 시적 코드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아마도 현실적이기보다는 시적 상상력의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시적인 성취로 이어지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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