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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임영석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1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금산

최근작
2022년 6월 <입꼬리 방정식>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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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희 시인의 시는 꽃의 향기를 찾아 날아가는 나비의 마음 같다. 그 마음이 빗방울로 스며들고, 할머니의 틀니처럼 보이고, 찢어진 청바지 속에 감추어져 있다. 본성이 아름답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신승희 시인의 마음은 주변의 삶에 늘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 「폭설」이라는 시에서는 폭설로 차단된 마음을 천국과 지옥의 거리로 환산하여 바라보고 있고, 「도화동 구멍가게」에서는 따사로운 햇살이 암탉의 졸음까지도 바라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또한 삶의 시간을 통해 바라본 통찰의 깊이가 깊다. 아픔도, 고통도, 외로움도 한 발 더 걸을 수 있는 힘으로 작용하여 이 시집이 탄생되었으리라 본다. 그리고 다시 때가 되면 또 다른 시집을 위해 더 큰마음의 짐을 져야 할 것이다. 더 크고 무거운 짐을 지고 가야 하기에 이번 시집을 통해 충분히 용기 있는 힘을 비축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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