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버린 판타지 세계에서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어린 소년의 성장 이야기- '회빙환'이 라는 요소가 아예 없습니다. 현란하진 않으나 난잡하지도 않고, 정적인 분위기를 끝까지 유지됩니다. 판타지란 장르에서 떠올릴 수 있는 신비함이 스토리나 배경에 잘 녹아있고, 정신적 성장 뿐 아니라 외적 성장도 적절해서 흥미유발이 되었네요. 요즘의 웹소설에 비해 현란하지 않은 건 장점이긴 하나 단점일수도 있습니다. 반전, 강력함, 전율 같은 단순 흥미류의 타격감은 크게 떨어졌네요.
알수없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