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탐정 갈릴레오의 귀환"
신흥 종교 집단 '구아이회'에서 "마음을 정화하는 의식"을 행하던 중 간부 하나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구아이회의 교주는 자신이 염력을 사용하여 그를 추락시켰다며 자수하고, 이 발언이 보도되면서 구아이회는 유명세를 타며 신도 수가 급증한다.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에 당황한 관할 경찰서에서는 경시청에 도움을 요청하고, 사건 수사를 지시받은 형사 구사나기는 자신의 친구이자 그동안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물리학자 유가와 마나부, 일명 ‘탐정 갈릴레오’를 찾아간다. '염력'이란 실제로 존재했을까. <용의자 X의 헌신> 개정판 이후 오랫동안 갈릴레오 시리즈의 신작을 기다린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작품. "이만큼 공들여 썼으니 반드시 독자 여러분이 만족하실 것이라는 자신감은 있습니다.”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집필 후기를 덧붙인다.
- 소설 MD 권벼리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