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자연에 이름 붙이기
  • 정가
    22,000원
  • 판매가
    19,800원 (10%, 2,200원 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무료
    • 수령예상일
      양탄자배송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기준) 지역변경
    생명과학 주간 23위, 종합 top100 5주|
    Sales Point : 13,970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 440쪽
    • 145*220mm
    • 572g
    • ISBN : 9791155816462
    주제 분류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있게 한 책"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에서 룰루 밀러가 이 책과의 만남을 '세계관을 뒤흔든 사건'이라 언급하며 "이보다 나의 생각에 큰 영향을 미친 책은 없다."고 추천한 <자연에 이름 붙이기>가 드디어 한국 독자를 만난다. 저자 캐럴 계숙 윤은 숲속에서 다채로운 동식물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끝에, 종과 종 사이 관계를 밝히고 생물에 질서를 부여하는 '분류학'의 세계로 뛰어들게 되었다. 그러나 생물의 이름을 익히며 즐거워하던 아이가 어른이 되어 만난 분류학은 충격에 가까웠다. 생명을 정확한 질서에 맞춰 분류하는 과학의 방법은 "명백한 진실로 보이는 것"과 매번 충돌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언제나 과학이 옳다는 신뢰로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가 결국 경악하게 된 것은 "어류라는 분류군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앞에서였다.

    "과학자들은 대체 어떻게 물고기라는 현실을 부인할 수 있는 걸까?" 물고기에 이어 얼룩말도, 나방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 사실은 저자가 유년기의 숲속에서부터 생명에 대해 길러온 감각과는 너무도 어긋났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괴상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문제였다. 분류학이 발전할수록 아이러니하게도 생물이 사라져 가고, 인간과 자연이 단절되는 듯 보였다. 자연의 혼돈에 체계를 부여하려는 시도는 정녕 헛된 것인가, 하는 회의감에 빠진 저자가 빛을 발견한 것은 '움벨트(umwelt)'라는 개념에서였다. 이는 '주변 세계'라는 뜻의 단어지만 생물학에서는 "한 동물 종이 지닌 특수한 감각 및 인지 능력에 의해 키워지고, 그 종에게 결핍된 부분에 의해 제한된 결과 그 종이 특유하게 지니게 된 시각", 즉 "지각된 세계"를 의미한다.

    우리 인간이라는 종이 공통으로 가진 움벨트가 철저히 감각적이며 극도로 주관적이라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알게 된다. 움벨트는 그동안 과학의 가장 힘겨운 적수였으며, 200년에 걸친 분류학의 역사는 바로 과학이 인간의 움벨트와 싸워온 역사라는 것을. 그렇게 저자는 이 긴 이야기를 서문에서 단숨에 풀어놓고는, 마침내 "나는 내 물고기들을 되찾고 싶다."라는 선언과 함께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 이 이상한 지점으로 우리를 데려다놓은 여정의 이야기"를 시작하기로 한다. "다시 집으로 돌아갈 지도"도 잊지 않고 마련해놓았다는 말과 함께.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당신은 알게 될 것이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경이로운 세계가 어느새 눈앞에 펼쳐져 있다는 것을.
    - 과학 MD 권벼리 (2023.10.13)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