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매년 800여명 이상의 학생들과 함께 최대 규모의 강의를 이끌어온 샘 리처드 교수. 국내에서는 ‘한류 교수’로 잘 알려진 그가 이번에 책을 통해 인생의 가장 달콤한 순간인 ‘스위트 스팟’을 찾는 방법을 제안한다.
영국에서 태어난 매튜 브로드허스트 작가가 한국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가며 겪은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웹툰이다. 2009년 처음 한국을 방문한 그는 한국 음식, K-POP, 한국 문화에 빠져 한국 생활에 적응했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문화 차이를 네 컷 만화로 그리기 시작했다.
일상에 좌우 편향이라는 돋보기를 드리워 익숙한 풍경을 뇌과학적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이를테면 양쪽 뇌의 차이를 주제로 우리의 ‘기울어진 삶’을 읽게 해주는 해설서다.
신경과학자 조엘 피어슨의 첫 대중과학서. 직관 사용 설명서 격인 이 책을 통해 뇌과학이라는 큰 주제 속에 곁가지처럼 숨어있는 직관의 무궁무진한 세계가 최초로 공개된다. 저자는 지난 10년간 결정적 순간에 직관이 작동한 사례를 전 세계로부터 수집해 연구하면서, 직관의 유용성을 깨닫고 더 많은 사람이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 왔다.
방대하고 복잡한 그리스 신화를 핵심 에피소드로 압축해 딱 필요한 부분만 읽도록 한다. 태초에 세상이 시작되며 신들이 태어난 이야기, 우리에게 비교적 친숙한 올림포스 신족들의 시대, 반신반인 영웅들의 활약과 업적까지 거대하고 방대한 신화 중 꼭 알아야 할 스토리만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십년지기 여자 넷이 ‘우리끼리 가족이 되기로 결심한 이야기’다. 실제로는 불안하고 외롭고 가끔 죽고 싶지만, 넷이 함께라면 무적이 되는 감정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려 낸다.
《디트랜지션, 베이비》는 트랜스젠더 작가 최초로 여성문학상 후보로 오르며 격렬한 논쟁을 촉발했다. ‘트랜스젠더는 여성인가’, 더 나아가 ‘여성은 누구인가’ 하는 본질적 물음으로 문학계와 페미니스트 사이 각론이 오갔지만 폭넓은 독자에게 열광적으로 읽히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내려놓음》 이용규 선교사의 20년 순종과 약속 성취 기록.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딱 2년만 선교지에서 헌신하겠다던 청년이 어언 20여 년을 선교지에서 보내고 있다. 그동안 나라를 바꾸는 이사만 아홉 차례나 해야 했다. 극과 극인 기후, 건강의 악화와 사람의 위협, 재정의 결핍 등 수많은 장애를 겪으며 그가 놓지 않았던 건 하나님의 그 약속이었다.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과도한 생각은 단순히 걱정이 많거나 깊게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밝혀 여성심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사회적 역할과 과도한 생각의 연관성,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복잡한 감정, 생각, 기억의 관계, 생각에서 탈출하는 세 가지 전략 등 저자가 평생을 바쳐 연구한 모든 결과를 이 책에 모두 모았다.
어니스트 딤넷의 『사고의 기술』은 인간의 사고 과정과 그 원리를 탐구하며, 진정한 사고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고전이다. 초판이 출간된 대공황 시대부터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서는 책으로 평가받았다.
빅뱅에서부터 은하, 행성, 지구, 대기, 심지어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지구를 둘러싼 천문학, 지리학적 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한 예술그림책. 책 속에 담긴 우주와 지구, 그리고 예술의 힘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정한 반복이 나를 살릴 거야》, 《베개는 필요 없어, 네가 있으니까》 등 글과 그림을 통해 일상을 섬세하게 포착한 여러 권의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봉현 작가의 일러스트 에세이 《그럼에도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가 출간되었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서른한 번째 책이 출간됐다. 『모두 인공지능 백신 맞았는데 아무도 똑똑해지지 않았다』에서 유영만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를 넘어설 인간 고유의 능력과 가치는 무엇인지 고찰한다.
한국 사회에 ‘홍세화’라는 이름을 처음 각인시킨 책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가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30년 전인 1995년 초판 출간 당시, 군부독재의 여파로 아직 경직되어 있던 한국 사회에 타인에 대한 상식적인 존중과 용인을 뜻하는 ‘똘레랑스’(tolerance)를 알리며 단박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상인 가문 출신이라는 것 외에 행적조차 거의 알려진 바 없는, 무명에 가까운 사상가가 쓴 책으로 '동양 최고의 잠언집'이라고 불리는 《채근담》. 지난 400년 동안 사랑받은 이 책은 특히 현대에 와서 더 큰 인기를 누리며, 기업가들과 정치인들이 곁에 두고 탐독하는 인생 책으로도 알려졌다.
예민한 사람들이 인생의 너무 많은 시간을 ‘고민’에 쏟지 않도록 그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고민 숏컷의 기술》에 담았다. 실제로 효과를 본 실용적 방법과 함께, 예민함을 지혜롭게 다루는 법을 따뜻한 시선으로 전하는 책이다.
안전가옥 쇼-트 32권. 김진영 소설. 부모가 여덟 살 딸아이의 유괴를 방조하려 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되는 『괴물, 용혜』는, 반듯해 보이는 경찰 용혜의 온몸을 뒤덮고 있는 붉은 반점과 그의 기이한 식성을 알리면서 이어질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6년간 직접 집필한 《희망》은 역사상 최초의 교황 자서전으로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동시 출간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교황은 ‘희망’이라는 삶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가치를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조명하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힘과 위로, 용기를 건넨다.
식물이 향기를 만드는 것은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꽃가루 매개 동물과 포식자인 나방과 딱정벌레, 세균과 곰팡이, 꿀벌과 파리 때문이다. 식물은 꽃가루 매개 동물을 끌어들이고, 질병과 싸우고, 초식 동물을 쫓아내고,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서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상호 작용을 한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식물이 어떻게, 그리고 왜 휘발성 화합물을 만들고 조작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당신은 어떻게 일하고 있나요?” ‘일하는 방식 연구자’로 이름 난 저자가, 각 분야에서 ‘일’로 정평이 난 이들에게 찾아가 몸소 듣고 경험한 ‘일의 철학’을 알차게 정리했다. 파타고니아부터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 IDEO까지, 일하는 마음으로 하나의 브랜드를 일군 사람들의 ‘일에 대한 통찰’이 그대로 담겼다.
『왜 말러인가』 『거장 신화』 등으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노먼 레브레히트는 『왜 베토벤인가』에서 누구도 하지 않았던 참신한 방식을 꺼내 들었다. 베토벤의 삶에서 100가지 장면을 골라 역사적 사실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결합하여 베토벤의 시대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그의 작품 설명과 함께 각 작품의 연주와 음반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추천한다.
2024년 대선 당시 트럼프의 공약 중 경제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미국 주가지수, 방위산업, 에너지, 금융, AI, 로봇, 양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달러와 금, 채권 등 ETF로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미국 ETF에 투자할 방법을 알아보자.
2022년 《다이브》로 큰 사랑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2023년 문윤성SF문학상 대상, 박지리문학상을 수상하고, 2024년 문학동네신인상 평론 부문에 당선된 작가 단요의 신작 장편소설이 북다에서 출간됐다. 이번 신작 《트윈》은 인정하기 싫은 동시에 인정받고 싶은 일란성 쌍둥이 가족 간에 벌어지는 비극 범죄 스릴러다.
(사)한국시인협회와 (사)대한노인회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에서 발굴된 재기 넘치는 시들을 엮은 시집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이 출간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5,800여 편의 작품을 응모하였으며, 예심을 거친 100편의 작품에 대한 본심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저자의 세 번째 남미 여행. 은퇴 이후 다양한 분야의 책을 거침없이 읽고 유럽과 미국과 중남미를 돌아다니며 하릴없는 자유인으로서 또박또박 메모해둔 기록을 모은 뒤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