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시대'에 갇힌 우리에게 ‘읽는 인간’으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독서 예찬론이다. 그는 책을 읽는다는 것이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니라, 삶을 깊이 해석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힘이라고 말한다. 혼자 읽는 즐거움은 물론, 함께 읽기의 가치까지 조명하며, 책을 통해 타인의 생각에 귀 기울이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풀어낸다.
《채근담》은 '동양의 탈무드'라고 불리며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잠언집이다. 『채근담』은 쉽고 간결한 문장과 함께 불교, 유교, 도교 등 다양한 사상을 기반으로 인간의 본성과 도덕, 욕망과 만족, 삶과 죽음 등 인생과 밀접한 모든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다.
한국사회의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88만원 세대’ ‘한국의 능력주의’라는 개념으로 정리하며 한국사회 청년들의 불안정한 삶을 사회 의제로 제기한 미디어 사회학자 박권일. 그가 빈틈없는 논리와 ‘한국의 능력주의’라는 일관된 기조로 근 10년 동안 연재한 칼럼 약 70개 모은 칼럼집이다.
생명이 일 초에 한 뼘씩 자라나는 계절 여름, 2025년 난다의 시의적절 8월의 주인공은 백은선 시인이다. 신작 산문집 『뾰』에서 시인은 한쪽으로는 확대된 세상을 한쪽으로는 작아진 세상을 보는 두 가지 렌즈로 내 것 같지 않은 이 생을 들여다본다.
엄마에게 귀엽다며 엉덩이를 톡톡 맞고, 누나에겐 땅꼬마라고 불리는 준혁이. 하지만 단 한 사람, 좋아하는 동생 가원이에게만큼은 귀엽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아니, 멋있어 보이고 싶다. 어느 날, 가원이가 좋아하는 시범단 형이 친구들에게 괴롭힘당하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제14회 웅진주니어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 수상작이자, 제64회 한국출판문화상 올해의 어린이ㆍ청소년책으로 선정된 『갈림길』의 윤슬빛 작가가 벼리고 또 벼른 선명한 문장으로 채운 『우리는 매일 안녕 안녕』을 새롭게 선보인다.
완전히 탐사되지 않은 미지의 행성 부우테에 파견된 탐사대원 핀과 카슨. 둘은 티격태격하면서 ‘빅브라더’가 만든 규칙 아래 매사에 벌금부터 매기는 외계 가이드 불트와 함께 온갖 규정과 서류가 지배하는 고된 탐사를 이어간다. 그런데 새로운 임시 대원 외계성동물학자 이블린이 합류하면서 탐사팀의 분위기는 한층 더 복잡해진다.
『나를 지워줘』, 속편 『최애를 구하라』에서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를 다루며 현대 청소년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고 섬세하게 파고들었던 이담 작가가 차기 염라대왕을 꿈꾸는 열여섯 영혼 라희의 이야기를 다룬 SF 판타지 신작으로 돌아왔다.
지구 곳곳 낯선 땅을 돌며 겪은 여행에 관한 기록이자 그곳에서 만난 동물들에 관한 기록이다. 박성호 작가는 세계 90개국을 돌며 우연히 낯선 동물들과 마주하게 되었고 그 순간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수첩에 담았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내고 신화 속 지식을 쉽게 구성한 책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양의 문화를 이해하는 원천이고, 신과 영웅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인류 최고의 고전이다.
초보 여행자들이 여행을 계획하기 쉽도록 하와이를 크게 5개의 섬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오아후 섬과 빅 아일랜드부터 마우이, 카우아이, 라나이 등 함께 가면 좋을 작은 섬까지 총 5개 섬의 여행 정보를 총망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