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어떻게 봐도 미소녀인 오무로 사쿠라코를 무심코 던진 한마디로 가지고 노는 후루타니 히마와리. 늘 있는 일이겠거니 싶었더니만, 좋아한다느니 싫어한다느니 그런 이야기를 해버려도 되는 걸까? 같은 의문의 진전으로 시작되는 이번 이야기.
세상의 모든 존재와 동떨어진 인어 시오리. 누구와도 마음을 주고받을 수 없는 허무함에 괴로워하던 그녀를, 유일하게 받아들여준 사람이 아직 어린 히나코였다. 살아있는 희망에 가득 차 빛나는 그녀를 잃지 않기 위해, 시오리는 기도를 담아 그 피를 나눠주었다. 그것이 히나코의, 절망이 되리라고는 알지 못한 채.
그날 극악 영애 아쿠야 언니는 왕자에게 파혼을 통보당하기가 무섭게 진히로인 세이를 유혹했다! 그 뒤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은 순조롭게 끈끈한 사랑을 키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녀들의 사랑의 라이벌이 나타나는데…?
잘나가는 여고생 사카키바라 마리카를 향해 어느 날, 같은 반인 쿨한 미소녀 후와 아야가 갑작스레 100만 엔을 내밀었다. 그날부터 방과 후가 되면 손을 잡거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거나, 마침내는 ○○을 당하기도 하는데….
